[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 11]동물등록제

장현순 기자 / 기사작성 : 2018-08-20 13: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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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 증진 차원에서 접근하면 어떨까

▲사진=게티이메진스

 

대한민국에 태어난 사람은 자연스럽게 주민등록신고를 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는다. 어떤 나라는 한국처럼 별도의 등록번호로 관리하지 않고 출생신고와 이후 의료보험 카드 또는 운전면허 등으로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기도 한다.

 

 어떤 방법이라도 국가에 속한 국민은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제도에 속해 있게 된다. 이는 국가가 이들을 통제하려는 목적보다는 국민을 보호하고 그들의 권리를 지켜주려는 목적이 더 강하다. 물론 과세나 병역 같은 의무를 부여하거나 범죄 예방 차원의 목적도 분명 있지만 말이다.

 

 동물등록제도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유기 동물 양산을 막거나 전염병 관리를 위한다는 통제적인 관점보다는 반려동물들의 생명과 건강, 복지를 지켜 주기 위한 제도로 이해하면 어떨까?

 

 반려 동물이 태어나거나 입양하면 제일 처음 해야 할 일로 당연히 동물 등록을 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다같이 고민해 보자. 동물 등록을 하면 축하하는 사료를 제공하거나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거나, 반려 동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동물 등록이 기념일이 될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유기동물을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예산을 선제적으로 사용한다는 접근방법으로 동물 등록제 활성화에 사용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유기동물 숫자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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