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유기동물 보호관리 총력

이윤희 / 기사작성 : 2018-07-19 10:42:00
  • -
  • +
  • 인쇄
▲군산시청 제공
전북 군산시가 '애견인구 천만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유기동물 보호·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19일 민선7기 첫 현장간부회의를 군산 대야면 보덕리 유기동물보호소(도그랜드)에서 열고 유기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 점검 및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이승복 부시장, 국소장과 사업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군산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기동물은 해마다 1000여마리에 달하고 있어 종합적인 관리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월 군산시는 도그랜드(대표 이정호)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유기동물 보호에 나서고 있으나 유기동물의 치료비 등 운영예산과 보호시설은 부족한 상황이고 유기동물 민원처리를 위한 전담인력 충원도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유기동물 구조 활동 및 보호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보호소 운영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추후 국비확보를 통한 동물복지 보호센터를 신축할 방침을 세웠다.


또 동물체험 전시시설을 조성해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해 파양을 줄이고 현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에 대한 재입양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강임준 시장은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됐다"면서 "시민의 안전과 동물복지를 위해 페티켓 문화를 정착시키고, 동물 등록제 등 반려동물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심과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유기동물보호소를 운영하는 도그랜드는 유기견 구조·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유기견과 놀아주는 돌봄 봉사 및 미용·목욕 등의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또 치료 후 재입양까지의 과정에 대한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려견-반려인의 힐링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