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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유기 동물 입양의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블랙독 캠페인' 사진전을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 갤러리510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김용호의 재능기부로 열린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 4월 촬영한 '블랙독 캠페인' 자선 화보 속 사진들이 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전시된다.
자선화보에 참여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은 박성웅, 라미란, 김재중, 박주미, 홍종현, 이청아, 노을(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 윤상현, 윤지혜, 한지상, 정선아, 강홍석, 박혜나, 진혁, 진태화, 강홍석, 정인선, 노행하, 홍서영, 조기성, 서영수, 이소진 등 25명이다.
블랙독 캠페인은 블랙독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블랙독 증후군이란 검은색 털 동물이 밝은색 털을 가진 동물보다 입양 가능 확률이 낮은 현상이다.
2014년 미국 NBC 뉴스는 '검은 개의 입양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훨씬 빠른 속도로 안락사를 당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검은 개가 우울하고 불길하다는 부정적 이미지의 고정관념과 편견이 '블랙독 증후군'으로 이어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검은색 털을 가진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며 블랙독 증후군을 언급한 바 있다.
인터파크 반려동물 팀 소준섭 팀장은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인 만큼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모든 인간과 동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택근 서울시 동북권사업단장은 "플랫폼 창동 61에서는 정말 다양한 구성원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참여해 좋은 행사를 빛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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