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항상 궁금한 강아지 브루터스 !

오지민 / 기사작성 : 2018-08-27 12: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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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신보도 매체 '더도도' 사연 캡처>

외신 매체 `더도도`는 지난 23일 "엄마의 사랑으로 180도 바뀌어 버린 강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아지는 한쪽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인 채 카메라를 빤히 응시하고 있다. 뭔가 궁금한 것이 있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강아지는 애교를 피우는 것이 아닌, 치명적인 사건이 있어, 머리가 삐뚤어진 것이었다.

엘리(Ellie)(브루터스의 현 견주)는 강아지 브루터스(Brutus)가 유기견 보호단체에게 구조되었을 당시 상황을 전해주었다. 브루터스는 머리에 총을 3발 맞은 채 말 곳간에서 발견됐다. 보호소 직원들은 곧바로 브루터스를 근처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사진=외신보도매체 '더도도' 캡처>

다행히도 브루터스는 역경을 이겨내고 회복해 나갔다. 유기견 보호센터에서는 브루터스의 이야기를 사회적 미디어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렸고, 엘리는 브루터스를 분양받기로 했다.

 

추운 겨울 브루터스는 엘리의 가족으로 합류했다. 엘리는 브루터스에 대해 “브루터스는 우리에게 마음을 빠르게 열었고, 우리의 삶에 빠른 속도로 스며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외신보도 매체 '더도도' 사연 캡처>

하지만 브루터스에게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아무래도 머리 쪽에 총을 3발을 맞았으니, 분명 보통 강아지들과는 다른 점이 존재했다. 낯선 사람이 집을 방문하게 되면, 집안 구석에 숨어 손님이 갈 때까지 기다리는 습관이 있었다. 브루터스에게는 마음의 문을 여는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도 엘리의 가족들은 브루터스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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