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고양이의 자세…마치 블랙 '가필드' 같다

오지민 기자 / 기사작성 : 2018-08-23 1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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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신보도매체 '러브미야오' 해당 기사 캡처>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러브미야오`는 고양이 보호소에 사람처럼 앉는 고양이가 화제가 되면서 입양지원자들이 줄을 서게 됐다.

 

독특한 재주가 있는 고양이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페이스북 보호소 입양광고 때문이었다.

 

현재 해당 고양이는 라이트웨이레스큐(Wright Way Rescue) 동물 보호소에 있다. 그 이유는 7 년 동안 같이 살았던 전 주인이 러시안 블루믹스인 해당 고양이인 `브루노`를 키우는 것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포기 이유는 주인의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브루노는 덩치 탓에 재빠르게 움직이지 못하고 아이들의 장난을 당해야 했다.

 

어찌 됐든 다시 입양을 가야 하는 상황에 놓인 브루노는 입양을 가기 위해서 사진을 여러 장 찍어 페이스북 입양 보호소 사이트에 올려놓아야 했다. 그래야 사람들이 사진들을 보고 입양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예상 밖에도, 보호소의 사진 광고 덕분에 브루노는 하루아침에 고양이 스타가 됐다.

 

사진 속 브루노는 배를 내밀고, 뒷발로 버티고 앉는 `쿨한` 자세로 앉아있다. 총 두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들 모두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입양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줄을 지은 것이었다.

 

"집 없이 살기엔 너무 쿨하다”란 제목의 고양이 분양 광고는 ‘좋아요’ 1만4000개, 댓글 2만6000개, 공유 2만500회를 기록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필드 블랙버전의 고양이같다’, ‘손가락도 펼치고 있어 용맹해 보인다’, ‘입양하고 싶다’등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외신보도매체 '러브미야오' 해당 기사 캡처>

현재 ▲ 미국 ▲ 캐나다 ▲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브루노를 입양하겠다는 집사들의 요청이 쇄도해, 브루노는 한 주 정도 시간을 내어 보호소직원들과 함께 자신을 돌봐줄 주인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루노는 먹는 것과 느긋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 탓에 비만 고양이가 됐다고 전했다.

 

제이슨 아바스 라이트웨이레스큐 매니저는 “브루노는 명백하게 음식에 자극을 받는 고양이”라며 “그래서 물론 카운터 위에 브루노의 밥이 나오면 재빠르게 안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브루노의 통통한 몸매와 자세로 사랑을 받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브루노의 건강을 위해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 웨이 레스큐의 자코비 앤드릭은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미야오`에 “브루노는 적어도 10파운드(4.5㎏) 감량할 필요가 있다”며 체중 감량을 조건으로 위탁 가정을 골랐을 정도라고 귀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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