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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러브미야오 해당기사 캡처> |
지난 14일 러브미야오는 한쪽 귀가 없는 고양이를 키우게 된 칼리사(Clarissa)의 사연이 올라왔다. 칼리사가 텍사스 주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주차장에서 걸어가고 있는데, 태어난 지 6주가량 된 고양이가 차량 밑에 숨어있었다.
그런데 차량 밑에 숨어있던 고양이는 건강한 고양이가 아니었다. 새하얀 털을 가진 흰색 새끼 고양이는 한쪽 귀가 대롱대롱 매달린 채 벌벌 떨며 차량 밑에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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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러브미야오 해당기사 캡처> |
그녀와 남자친구는 해당 고양이가 구조될 때까지 물과 음식을 구해다 주며 옆에서 보호해 주었다. 고양이가 발견됐던 마을에 살고 있는 이웃 수의사 두 분이 6주 된 어린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했고 바로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은 6주 된 어린 고양이를 수술하러 들어가기 전에 고양이를 구해준 칼리사 커플에게 만약 수술이 잘 끝나면 키워 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왔고, 칼리사는 흔쾌히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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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러브미야오 해당기사 캡처> |
다행히도 고양이는 수술이 잘 끝났고, 칼리사는 고양이의 이름을 베스퍼(Vesper)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같이 살게 된 칼리사와 베스퍼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하지만 베스퍼에게는 한 가지 더 닥쳐올 시련이 남아있었다.
귀가 잘려져 나갔을 때, 바이러스가 침투해 균형감각을 잃게 된 것이다. 베스퍼가 걸어 다니다 보면, 이쪽저쪽으로 치우쳐 걷다가 넘어지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이 문제를 낫게 할 방법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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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러브미야오 해당기사 캡처> |
현재 칼리사와 베스퍼는 1년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칼리사는 베스퍼의 좌절하지 않는 태도를 보고 느낀 점이 많다고 전했다.
하루하루 힘차게, 소중하게 살아나가는 칼리사와 함께 보내는 날들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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