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샵 열어놓고 관리소홀…하늘나라로 가버린 강아지

오지민 / 기사작성 : 2018-08-14 14: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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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해당기사 캡처>

지난 13일 (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그리스에서 일어난 사건의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기사는 애완동물 가게에 마련된 통유리 전시장 안에서 열악하게 생활하다 숨진 강아지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한 애완동물 가게에는 강아지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 한 마리의 강아지가 다른 누워있는 강아지를 계속 핥고 있었다.


<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해당기사 캡처>


왜 그런가 하고 지켜보던 행인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누워있던 강아지는 눈을 뜬 채로 죽어있었기 때문이다. 시선을 돌려 강아지들이 살아왔던 환경을 살펴보니, 오물 천지였다.

전시장 바닥에는 강아지들의 배설물과 털이 다량 빠져 있었고, 먹이는 오랫동안 갈아주지 않았는지 가득히 쌓인 채로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해당기사 캡처>


한편 이 애완동물 가게는 지난 2011년에도 한 동물 보호단체에 `동물 학대 의심`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이번에도 이러한 사실이 밝혀져, 많은 동물단체로부터 질타를 받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재 해당 애완동물 가게의 주인은 "법의학 시험준비로 바쁘다"며 사체인계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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