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뱀으로부터 주인 구한 '토드'

오지민 / 기사작성 : 2018-07-11 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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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aula Godwin facebook 캡쳐)

미국 애리조나주 앤섬(Anthem)에 사는 폴라 고드윈(Paula Godwin, 44)과 그의 반려견인 골든 리트리버 토드(Todd)의 이야기다.


생후 6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토드는 지난 29일(현지시각) 그의 주인인 폴라 고드윈과 등산에 나섰다가 위험에 처했다.


등산하던 중 고드윈은 땅을 보지 않고 걷다가 방울뱀을 밟을 뻔했다. 그 순간 토드는 독을 쏠려고 하는 방울뱀과 고드윈 사이에 뛰어들었고 고드윈을 대신 해 방울뱀에게 얼굴을 물렸다.


고드윈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드가 다리 앞으로 뛰어들지 않았다면 나는 방울뱀에 물리고 말았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토드는 나를 구해준 영웅이다. 나의 사랑스러운 영웅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사연으로 토드의 이야기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큰 화제가 됐다.


고드윈은 사건이 있었던 직후 고드윈은 토드를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해독 주사를 맞혔지만, 얼굴이 이미 부어오른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후 지난 2일(현지시각) 고드윈은 토드가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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