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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1000마리를 도살해 식용 고기로 속인 30대 남성이 징역을 선고받았다.[사진=Capital FM Kenya] |
길고양이 1000마리를 도살해 식용 고기로 속여 식당에 납품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6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케냐에서 30대 남성 제임스 키마니 씨가 길고양이를 도살해 속여 납품한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키마니 씨는 지난 24일 길거리에서 고양이를 가죽끈으로 도살하던 중 인근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키마니 씨는 2012년부터 6년간 길고양이 약 1000마리를 잡아 한 마리당 한화 55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키마니 씨는 케냐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나쿠루에서 길고양이를 도살해 인도식 튀김 만두인 사모사에 들어가는 식용 고기로 속여 판매했다. 고기를 납품받은 식당은 해당 고기가 고양이 고기인 줄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담당 마그렛 검사는 "소비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여전히 충격에 빠져 있으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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