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훔진 개장수의 최후…'끝까지 간다'

김선영 / 기사작성 : 2018-06-08 11: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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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에서 가짜번호판 등 발견돼
반려견을 훔쳐 간 개장수가 보호자에게 응징을 당했다.[사진=Daily Mail]

반려견을 훔쳐 간 개 장수를 쫓아 응징한 보호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광둥성에서 분노의 추격전이 벌어졌다고 지난 6일(현지 시각)전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쯤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A 씨는 자신의 반려견 3마리가 갑자기 사라진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폐쇄 회로(CC)TV 영상을 돌려 강아지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정체불명의 벤 한 대가 자신의 강아지들을 모두 데리고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했다. 남성은 차량을 추적해 해당 벤을 찾아 추격전을 벌였다.


벤 운전자가 차량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이자 A 씨는 그대로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아버렸다.


반려견 3마리는 무사히 구조돼 보호자 품으로 돌아갔다.[사진=Daily Mail]

벤이 전복되자 A 씨는 나무 막대기를 들고 달려가 운전자와 싸우기 시작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은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벤 안에는 가짜 번호판 4개가 발견됐다. 운전자는 강아지를 훔친 사실을 시인했다.


반려견 3마리는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최근 중국에서 개고기 시장이 커지면서 반려견을 납치하는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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