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아련' 아롱이가 선거포스터에?

김담희 / 기사작성 : 2018-06-07 10: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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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좋아하시는 분들 눈에 띄일까 사진 넣어"
개아련 사진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반려견이 지방선거 선거공고물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개아련' 사진으로 잘 알려진 강아지가 선거 홍보물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병진 정의당 수원시의원 후보는 2018년 6.13지방선거 선거공보물에 반려견 사진 '아롱이' '다롱이'의 사진을 넣었다.


특히 '아롱이'가 온라인에서 아련한 눈빛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개아련의 실제 주인공으로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는 펫이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수원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아롱이 다롱이 사진을 넣으면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눈에 띄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넣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인이 아롱이가 1살 때 햇빛에 눈이 부셔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어 '개아련' 사진으로 유명해 진 것으로 전해들었는데 최근 개아련 사진의 주인공이 자신의 반려견이라고 주장하신 분이 나타나 조심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원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시문화를 위해 ▲반려견 놀이터 확충 ▲동물의료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경기 수원시의회의원 수원시자선구에는 이 후보 외에 동물복지 공약을 내세운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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