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메라니안 종 알레한드로 반려견이 동물수송서비스를 받던중 죽은 채로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사진=ABCnews] |
미국 항공사인 델타항공에서 동물수송서비스를 받던 강아지가 죽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4일(현지 시간) ABC 뉴스 등에 따르면 포메라니안 종 '알레한드로'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뉴저지주 뉴어크로 가는 도중 경유지인 디트로이트 메트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델타항공 측은 승무원이 오전 6시쯤 알레한드로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는 이상이 없었지만 2시간 뒤쯤 다시 확인하러 갔을 때는 토사물 등과 함께 케이지 안에서 죽어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반려동물이 가족의 중요한 일원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동물 수송 역시 동물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면서 "사고 경위 파악 및 사체를 수의사에게 맡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항공기 유나이티드 항공에서도 반려동물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번 알레한드로 사건에 대해서도 미국 내부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포틀랜드까지 가는 환승비행기 시간이 맞지 않아 반려견이 20시간 동안 좁은 이동장에 갇혀 있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먹을것과 마실것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항공사 측이 이를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지난 3월에도 승무원의 강요로 선반에 반려견을 넣었다가 산소가 부족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작은 동물 수송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저작권자ⓒ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PET ISSUE
서울시, '2025 제2회 동물행복 페스타' 개최...10월 18~...
장현순 / 25.08.25
PET MEDICAL
청담우리동물병원 365일 진료후기(101) 강아지 식도이물제거
윤병국 수의사 / 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