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공짜' 낙서된 채 버려진 강아지 새가족 찾았다

김선영 / 기사작성 : 2018-06-04 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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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단체 심사숙고해 좋은 가정으로 입양 결정해
몸에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낙서가 된채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됐다.[사진=WSVN 7News]

몸에 공짜라는 낙서된 채 버려져 안타까움을 샀던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로스카운티 구조단체에게 구조된 이 강아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칠리코테 공원에서 발견됐다.


철장에 갇혀 있는 채로 발견된 해당 강아지의 몸에는 온몸이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낙서가 돼있었다. 옆구리에 'Free(무료)'를 비롯해 반대쪽에는 '나는 하나님의 선물이다'라고 쓰여있었다. 머리에는 '좋은 집으로만'이라는 글자도 적혀있었다.


보호소는 개를 구조해 '마벨라'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줬다. 처음에는 버려진 상처 때문인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마벨라는 곧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보호소는 심사숙고 끝에 좋은 가정으로 마벨라의 입양을 결정했다.[사진=10TV]

마벨라의 사연이 알려지자 여기저기에서 마벨라를 입양하려는 문의들이 쏟아졌다.


보호소는 마벨라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겪은 만큼 심사숙고해서 좋은 가정을 선정했다.


현재 마벨라는 접종을 마친 뒤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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