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공짜' 낙서된 채 유기된 강아지 '충격'

신혜정 / 기사작성 : 2018-05-30 14: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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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개집도 버려져 있어
몸에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낙서가 된채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됐다.[사진=WSVN 7News]

공원을 떠돌아 다니는 강아지의 몸에 '공짜'라고 낙서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ABC뉴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칠리코시의 한 공원에서 몸 곳곳에 낙서가 된 채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됐다.


강아지의 몸에는 지워지지 않는 성분의 펜으로 'Free(공짜)'라는 글씨가 써져 있었다. 반대편에는 'I am a gift from God(나는 신이 내린 선물이다)'와 머리에는 'Good home only(좋은 집으로만)'이라는 낙서도 발견됐다.


생후 5~6개월쯤으로 보이는 강아지 주위에는 개집도 함께 발견돼 누군가 고의로 유기한 것임을 짐작하게 했다.


동물 구조단체 휴먼 소사이어티의 황동가 브라친 메이는 강아지를 구조하고 기적이라는 뜻의 '마벨라'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메이는 강아지의 몸에 낙서를 하고 버리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저급한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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