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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호텔에 맡겨뒀던 반려견 뭉개가 피투성이로 발견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애견호텔에 맡겨놨던 강아지가 9시간 만에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보호자 김 모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개카페 애견호텔 동물 학대 제주도'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개인 일정으로 25일 정오쯤 애견호텔에 반려견 '뭉개'를 맡겨놨다.
김 씨는 "오후 9시에 애견호텔 측으로부터 전화가 와 '개가 자신을 물었으니 데리고 가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사람을 문적이 전혀 없는데 이상해서 가보니 반려견 뭉개가 피를 철철 흘리고 입에 거품까지 물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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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는 등과 가슴에 심한 압박을 받아 폐 기능이 떨어진 상태였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한 보호자는 따질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했다.
동물병원에서는 마취가 힘들다고 판단해 간단한 치료밖에 받지 못했다. 뭉개는 가슴과 등쪽에 심한 충격과 압박을 받아 폐 기능이 떨어져 호흡이 곤란한 상태였다.
김 씨에 따르면 당시 애견카페 사장은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며 "신고전화를 받고 온 경찰에게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해당 애견호텔 측은 폭력을 휘두른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애견호텔 측은 가게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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