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린이'와 가정의 달 5월 어디 놀러갈까?

김담희 / 기사작성 : 2018-05-04 1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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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일일클래스 개최
5월 다양한 반려동물 프로그램들이 개최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아이를 둔 가정뿐 아니라 개린이(개+어린이 합성어)를 둔 반려인들을 위해 5월 한 달간 다양한 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예비 수의사 선생님들이 주최한 반려동물 축제
수의학과가 유명한 건국대학교에서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 '반함'을 개최한다. 예비수의사 선생님들이 함께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수의학과 반려동물에 대한 상식을 기를 수 있는 '우리 아이 건강 퀴즈'와 참가자와 반려동물이 한 팀이 돼 달리는 장애물 경주 '케니크로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 만들기, 노즈워크, 포토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됐다. '반함'행사의 모든 프로그램과 부스는 무료로 진행된다.



▲노령견주를 위한 일일클래스
한국펫사료협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인 10명 중 4명은 6살 이상 노령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신체 등의 변화로 더 신경을 써줘야 하는 것처럼 노령견에게도 나이에 맞는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다. 동물사료 전문기업 힐스펫뉴트리션이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노령반려동물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테마로 일일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날 강연은 노령반려동물의 영양관리를 주제로 수의 영양학 세계 석학인 이베타 베크바로바 박사를 초청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또 현철민 힐스코리아 수의사가 '노령반려동물을 위한 올바른 사료의 선택'라는 제목으로 강좌를 이어간다.



▲지방러들을 위한 펫 박람회
반려동물 행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섭섭했다면 '대구펫쇼'에 주목하라.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대구펫쇼에는 사료, 간식, 의료 등 반려동물 업체 100여 개가 함께 한다. 수년간 대구를 대표하는 반려동물 박람회인만큼 대구 펫쇼만의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려동물 행동심리 상담 '펫타로카드' 이벤트는 물론 한국수의치과협회 김홍광 이사가 알려주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올바른 반려동물 구강관리 법' 강좌 등이 진행된다. 또 개통령 강형욱이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대구펫쇼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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