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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센터 운영자에게 폭행당해 크게 다친 슈나우저가 유기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애견센터 운영자에게 쇠몽둥이를 맞아 크게 다친 강아지가 알고 보니 장기간 견주가 찾아가지 않아 사실상 유기견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반려견을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애견센터 운영자 이 씨를 17일 붙잡아 조사했다.
이 씨는 제주시에서 애견센터를 운영하면서 장기간 강아지를 찾아가지 않자 보호하는데 부담을 느껴 죽인 후 땅에 묻어 버리려 했던 것이다.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쯤 이 씨는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동물보호센터 인근에서 슈나우저 2마리를 데리고 가 이 중 1마리를 흉기로 내리쳤다.
당시 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자가 이를 목격하면서 범행 현장이 들키자 이 씨는 강아지 2마리를 데리고 달아났다가 인근에 다친 강아지를 버리기도 했다.
폭행을 당한 강아지는 제주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치료하고 있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애견센터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물친구들은 성명을 통해 "심각한 상처를 입은 슈나우저의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당 애견센터에 있는 다른 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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