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헤니 입양견 '로스코' 전주인 "한번 만나고 싶다"

김선영 / 기사작성 : 2018-04-17 1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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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반응 여전히 싸늘
다니엘헤니의 반려견 로스코의 전 주인이 나타나 재회를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사진=다니엘헤니 SNS]

다니엘 헤니가 개 농장에서 구조해 입양한 반려견 로스코의 전 주인이 나타나 한번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7일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스코 전주인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제우스(로스코 전 이름) 너무 보고 싶어요. 소유권 주장하는 거 아닙니다. 주장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래도 한번은 만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로스코의 전 주인의 글이 올라오자 온라인에서는 비난의 반응이 쇄도햇다. 로스코가 개농장에서 구조됐고 입양돼 잘살고 있는 로스코를 이제와서 찾는 의도가 무엇이냐는 반응이다.


이에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잠시 한국을 떠나면서 지인에게 반려견 비너스와 제우스를 맡겼는데 비너스가 죽자 지인이 비너스와 제우스를 개농장에 팔았다는 것이었다.


수소문 끝에 제우스의 행방을 알아냈지만 이미 다른 사람에게 입양된 뒤라 자신이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씨는 "혹시라도 오해하실 것같아 미리 말씀드릴게요. 다니엘헤니씨를 만나고 싶어 자작극을 벌인다라는 생각은 접어주세요"라며 "누가 데리고 나오던 제우스만 만나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달라지지 않았다. 입양돼서 잘살고 있는 강아지를 다시 만나는 것이 강아지에게도 현 주인인 다니엘 헤니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2017년 한국 개농장에서 골들리트리버종 한 마리를 입양하고 '로스코'라는 이름을 붙여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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