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려동물 1000만시대 '공약 3가지' 눈길…"제대로 확대한다"

김담희 / 기사작성 : 2018-04-12 16: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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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반려동물 정책, 사람들 체감할 정도 못 미친다"
6.13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안 위원장이 반려동물과 관련한 공약 3가지를 제시했다.[사진=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업위원장 SNS]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반려동물과 관련해 공약 3가지를 제시했다.


7일 오전 마포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안 위원장이 방문해 "반려동물 가족이 10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우리 일상이 된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사는 '안전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기존 반려동물 정책에 대해 아직 사람들이 체감할 정도에 못 미친다며 "저는 제대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반려동물 복지와 관련해 3가지를 공약했다.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제·적정진료비 공시제 도입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직영유기동물보호센터 설립 및 위탁 보호소 지원 확대 등이다.


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드는 여러 가지 비용 중 특히 의료비 문제가 병원마다 많이 다르다"며 "이런 전반적인 비용들을 낮추는 방법들을 공약으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시내 전역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며 "가까운 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자치구마다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유기동물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과거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위원장은 '쓰담 쓰담' 반려동물 정책을 발표하며 ▲동물학대 강력처벌 ▲반려동물 판매업 관리강화 ▲동물생명 존중 문화조성 ▲유기동물 30% 감소 정랙 단기적 추진 ▲지속가능한 동물복지 축산정택 추진 ▲전시동물 시설관리 기준 강화 중장기적 추진 등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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