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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삼천포 앞바다에 국제 멸종위기종 토종 상괭이가 목격됐다.[사진=사천시] |
경남 삼천포 앞바다에서 국제 멸종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출현했다.
지난 8일 사천시는 케이블카 시승하는 동안 일부 탑승객들이 상괭이를 목격하고 사진을 촬영해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들은 상괭이들이 적게는 1~2마리에서 많게는 10마리까지 무리 지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천시는 이번에 목격된 상괭이가 회색빛이 아닌 분홍색을 띠고 있어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괭이는 얼굴이 사람이 웃는 모습을 닮아 '웃는 고래'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 돌고래와 달리 등 지느러미가 없고 큰 무리를 이루지 않는 데다 사람을 피하는 습성 때문에 다른 고래류보다 관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의 보호종으로 등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기도 한 상괭이의 출현에 시와 주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천시는 상괭이가 그물에 걸려 죽거나 불법 어획 행위에 희생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현황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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