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 아내, "살아있는 장난감" 반려견 학대 논란 사과

신혜정 / 기사작성 : 2018-04-09 14: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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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윌리엄 장난감으로 강아지 때리는 영상 함께 올려
샘해밍턴의 아내 정유미씨가 반려견 학대 논란 중심에 섰다.[사진=윌리엄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 씨가 반려견을 '살아있는 장난감'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 7일 정유미 씨는 아들 윌리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과 함께 글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아들 윌리엄이 반려견을 장난감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울러 함께 올린 글에는 "살아있는 장난감. 절친인 만두와 가지를 소개합니다"라며 "배변을 가리지 못해서 교육 중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게재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반려견 학대 논란이 제기됐다. 동물을 때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물론 반려견을 '살아있는 장난감'이라고 표현했기 때문.


8일 정 씨는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사진=윌리엄 인스타그램]

논란이 일자 정 씨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8일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제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정 씨는 "13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한 만두와 가지는 저희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입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저희 가족을 비롯한 다른 분들이 상처받지 않게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엄마가 될 수 있게 몇 번이고 제 행동을 돌아보고 배우는 자세로 육아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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