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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양이 인공혈액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일본에서 고양이의 인공 혈액 개발에 성공했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일본 주오대학교 고마쓰 데루유키 교수 연구팀이 고양이 인공혈액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국제우주정거장(ISS) 내 시설에서 고양이 혈액에 포함된 혈청 '알부민'을 결정화한 뒤 합성을 통해 인공혈액 성분을 만들었다. 이는 무중력상태에서 단백질 결정이 쉽게 만들어진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현재 고양이가 수술을 받을 때 혈액이 필요한 경우 다른 고양이에게 수혈을 받아야 하지만 채혈 후 보관이 어려워 수급을 맞추기 힘들었다.
하지만 인공혈액의 경우 분말 형태로 저장할 수 있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연구를 진행한 고마쓰 데루유키 교수는 "동물 의료진이 심각한 혈액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인공 혈액이 동물의 건강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공혈액은 혈액형에 따른 차이도 없어 모든 고양이에게 거부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실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개 인공혈액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연구는 19일 영국왕립화학회 학술지 전자판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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