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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반려견 수송 목적지를 뒤바꿔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사진=유나이티드 항공 SNS] |
항공사의 실수로 미국으로 보내져야 할 반려견이 일본으로 보내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14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전날 오리건주 포틀랜드 공항을 출발해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로 향한 탑승객의 반려견을 일본으로 수송하는 오류를 저질렀다.
두 자녀와 함께 유나이티드항공을 이용한 A 씨는 저먼 셰퍼드 품종의 반려견 수송을 항공사에 맡겼다. 그러나 목적지인 캔자스주 위치토 주민 카라 스윈들은 착륙 후 수화물 센터에서 자신의 반려견이 아닌 그레이트데인 품종의 개를 건네받았다.
항공사의 실수로 개의 수송 목적지가 뒤바뀌었고 반려견이 그레이트데인 견종 대신 일본으로 떠난 것을 알게 됐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즉각 사과 성명을 내고 "환승지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서 두 마리 개가 뒤바뀐 목적지로 보내지게 됐다"며 "자세한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이 일본에 무사히 도착했고 건강상태 확인 후 다시 미국으로 돌려보내 졌다면서 오늘 중 위치토 공항으로 귀환해 주인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객들은 10살이 넘은 반려견이 받은 스트레스와 전날에 발생한 반려견 선반 수납 사망 사건 등에 대해 지적하며 소송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연방 교통부 조사결과 지난해 미국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동물 사고는 모두 40건으로 이 중 31건이 유나이티드 항공사고로 운송 중 18마리가 죽고 13마리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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