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키우던 도사견에게 물려 7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70대 노인이 키우던 도사견에게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북 상주경찰서와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오후 1시 13분쯤 경북 상주시 서곡동 주택에서 살던 A(74)씨가 기르던 개에게 물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아들과 함께 살며 3년 전부터 도사견 6~7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이날 A 씨는 점심시간에 개밥을 주러 사육장에 들어갔다가 도사견에게 왼쪽 가슴과 손 등을 물렸다.

A 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아들이 급히 구조대에 신고해 출동한 119와 경찰이 마취총으로 도사견을 쏘고 사육장 안에서 꺼낸 뒤 A 씨를 구조하려 했지만 상처로 인해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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