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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실종된 푸들이 4000km를 돌아 집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South China Morning Post] |
중국에서 집을 떠난 푸들이 4000km 여행을 떠나 극적으로 집에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 등에 따르면 5살 된 푸들이 실종 11만에 주인을 다시 만났다.
중국 윈난성 고원도시 리장의 한 관광지에서 여관을 운영 중이던 A 씨는 푸들 한 마리를 애지중지하며 길렀다.
그러던 어느 날 푸들이 사라졌다.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여관 주변 CCTV를 확인해본 결과 푸들은 근처를 지나던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따라 간 것이다.
포메라니안의 주인은 리장에 잠시 놀러온 관광객으로 이들은 포메라니안을 따라온 푸들을 품에 안고 CCTV 시야각에서 사라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푸들을 데리고 2000km 떨어진 허난성 정저우로 돌아가게 된 것을 알게 됐다.
푸들 주인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해당 커플의 소재지를 파악했다.
여관 주인은 이 커플에게 왜 푸들을 데려갔는지 따져 묻자 처음엔 푸들을 데려간 사실을 부인하다 나중엔 말을 바꿔 "길을 잃은 반려견으로 생각해 푸들에게 집을 마련해주고 싶어 데려왔다"고 말했다.
커플은 푸들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보내 주겠다며 지난 6일 결국 비행기를 타고 워난성의 쿤밍 공항을 통해 11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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