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묶여있던 반려견 훔쳐간 50대 덜미

김선영 / 기사작성 : 2018-01-19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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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계속 따라와서 들고갔다"
전봇대에 묶어놓은 비글을 훔쳐간 남성이 덜미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전봇대 묶어놓은 반려견을 훔쳐 간 중국동포 A(56)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철물점 옆 전봇대에 묶여있던 B 씨의 반려견 비글을 훔쳐달아난 혐의로 붙잡혔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처음 경찰 진술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강아지가 계속 따라와서 들고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폐쇄회로(CC)TV 영상에 목줄을 풀고 강아지를 들고 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아지가 A씨의 집 옥상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B씨에게 되돌려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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