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체셔 주의 한 공원에서 못박힌 비스킷이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Metro]

공원 산책길에 압정박힌 비스킷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영국 메트로 등 현지언론은 공원에서 버려진 못박힌 비스킷을 발견한 사연을 전했다.

영국 체셔 주 위드너스에 사는 아드리안 히치모 씨는 알래스칸 맬러뮤트 두마리와 아침 산책을 나섰다.

평소 산책을 즐기던 공원에 간 히치모 씨는 강아지들이 잔디에서 무언가를 먹으려고 하는 것을 목격했다.

반려견들이 무엇을 먹으려 하는 건지 확인한 히치모씨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반려견들이 먹으려고 했던 것은 다름 아닌 못 박힌 비스켓이었던 것이다. 누군가 고의로 못을 꽃아놓은 듯이 날카로운 못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

만약 반려견들이 먹기라도 했다면 큰일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사연이 알려지자 영국 동물보호협회(PSPCA) 측은 "다른 동물들이 그 비스킷을 삼켜서 피해를 받기 전에 히치모 씨가 발견해서 다행"이라며 "개들은 호기심이 많은데다가 바닥에 음식이 떨어져 있으면 입으로 가져갈 확률이 높아 산책 시 주의깊게 지켜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비스킷을 발견한 아드리안 히치모 씨의 반려견들.[사진=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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