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마개 논란'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완화

김담희 / 기사작성 : 2018-01-19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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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들 사이서 '가혹하다' 의견 많아 보완책 마련할 것"
김영록 농립축산식품부 장관이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체고 40cm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착용으로 논란을 빚었던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영록 농립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인터뷰에서 "정부의 반려견 대책발효 이후 일반인은 찬성이 더 많았지만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도 많이 나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입마개 착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하고 전문가 의견 청취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3년 뒤 시행되기 전까지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장관은 목줄 길이 제한과 관련해 "어디서든 2m로 제한한다는 규제가 과하다고 개인적으로도 생각한다"며 "공공장소라도 사람이 없는 장소 등에서는 목줄을 길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탄력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펫파라치를 빙자한 몰카촬영 등 악용 사례가 없도록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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