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하려 배수관 따라갔다 웅덩이 빠져…4시간만에 구조

신혜정 / 기사작성 : 2018-01-19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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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깊이 웅덩이에 4시간 갇혀 있어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배수로에 따라들어간 40대 남성이 4시간만에 구조됐다.[사진=연합뉴스 TV 캡처]

반려견을 구하려고 배수관에 따라 들어갔던 40대 남성이 웅덩이에 빠져 4시간 만에 구조됐다.


지난 15일 충남 청양경찰서는 오후 12시 45분쯤 청양읍 배수관에 빠진 A씨를 119구조대와 함께 구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오전 9시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다 반려견이 배수관으로 들어가자 이를 구하려고 따라갔다가 웅덩이에 빠졌다.


물이 허리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고하려고 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아 빠져나오지 못했다.


당시 남성은 3m 깊이의 배수관 웅덩이에 4시간 동안 갇혀있었으며 저체온 증상을 보였지만 응급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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