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왼발잡이·오른발잡이가 있다

김선영 / 기사작성 : 2018-01-19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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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잡이 동물이 오른발잡이에 비해 타인에게 공격적 성향 보여
동물도 왼발, 오른발 중 주로 사용하는 발이 따로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동물에게도 왼발, 오른발 중 주로 사용하는 방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뤄진 연구 등에 따르면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사람처럼 왼발잡이, 오른발잡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의 경우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보다 숫자가 월등히 많은 것에 비해 강아지의 경우 왼발잡이와 오른발잡이의 비율이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암컷에 비해 수컷이 왼발잡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왼발잡이 동물들이 오른발 잡이보다 타인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발잡이 동물의 경우 왼발을 관장하는 우뇌를 더 자주 쓰고 오른발잡이의 경우 오른발을 관장하는 좌뇌를 더 자꾸 쓰는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영국 퀸즈대학교 연구진은 어떠한 이유로 오른발, 왼발을 선호하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를 통해 알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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