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웨덴의 한 동물병원이 새끼 사자 9마리를 사살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사진=Evening Standard] |
스웨덴의 한 동물병원이 6년간 새끼 사자 9마리를 사살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웨덴의 한 동물원이 지난 2013년부터 새끼 사자를 사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질타를 받고 있다.
동물원 측은 사자들의 공격성 때문에 무리에 해가 돼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공격성이 높은 새끼 사자들은 다른 곳에 팔거나 입양 보내려 했다"며 "이들을 데려가는 동물원이 없어서 개체 보존을 위해서라도 죽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3년과 2015년 그리고 2016년에도 각각 새끼 사자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동물이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거나 해가 된다면 사살될 수도 있다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굳이 숨겨야 할 필요가 없으므로 사실을 떳떳이 공개했다고 밝히며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될 수도 있냐는 질문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스웨덴의 한 동물학 연구가 헬레나 페데르센은 "그게 동물원의 운영방식일 수도 있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대중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PET ISSUE
서울시, '2025 제2회 동물행복 페스타' 개최...10월 18~...
장현순 / 25.08.25
PET MEDICAL
청담우리동물병원 365일 진료후기(101) 강아지 식도이물제거
윤병국 수의사 / 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