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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픈마켓에서 와일드캣 모피 코트가 판매돼 논란이 일었다.[사진=네이버 블로그 '엘군73'/'오챙챙'] |
고양이 털로 만들었다는 모피코트가 국내 쇼핑몰에서 판매돼 논란이 일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양이 털로 만든 코트가 오픈마켓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와일드캣'이라는 이름으로 모피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세 가지 색상이 섞인 제품과 붉은 색깔 두 제품 모두 '와일드 캣'이라는 제목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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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캣 모피를 검색하면 고양이 가죽 사진이 노출된다.[사진=구글 캡처] |
이같은 논란이 거세지자 현재 해당 쇼핑몰은 상품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해당 '와일드 캣' 제품 설명에 "천연고양이 털로 몸통 부분을 장식해 아주 러블리하고 부드럽고 풍성해 고급스러워 보인다"며 "천연 양가죽 소재에 천연고양이 털로 고가의 제품입니다"라고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동물애호가들의 공분을 샀다. 일부 누리꾼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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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에 판매됐던 제품 상세 사진.[사진=네이버 블로그 '엘군73'] |
와일드캣 모피(wildcat fur)를 구글에 검색하면 야생고양이 모피 가죽이라는 설명과 함께 고양이 가죽이 벗겨진 사진이 함께 노출된다. 이는 '와일드캣'이 다른 동물이 아닌 고양이를 의미하는 게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펫이슈에서 한 '와일드캣' 제품 판매자에게 확인한바 "레오파드 모피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와일드 캣'도 야생동물 털인 줄만 알았지 고양이 털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면서 "여러 개의 중고 제품을 한 번에 올리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제품이 섞여 있어"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다른 판매자가 작성한 글이 마치 내가 작성한 것처럼 퍼지고 있어 고양이를 잡아 옷을 만든 사람으로 몰리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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