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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에게 잡혀갔던 반려견 조이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왔다.[사진=facebook 'Monica Gary Newhard'] |
독수리에게 잡혀갔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살아나 집으로 돌아온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주 보먼스타운에 사는 모니카 뉴하드의 반려견 조이는 최근 끔찍한 경험을 했다.
배고픈 독수리가 사냥감으로 조이를 선택해 빠르게 낚아채 달아났다.
마침 뉴하드의 집에 놀러 왔다가 현장을 목격한 오빠 펠리페 로드리게즈는 급히 차를 몰고 사라져가는 독수리의 뒤를 쫓았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혼자 돌아온 로드리게즈는 조이가 이미 죽었을 것으로 생각해 뉴하드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를 믿을 수 없었던 뉴하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SNS 등에 조이의 실종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조이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뉴하드 씨는 눈물을 훔쳐야만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날 밤 조이가 뉴하드 씨의 품으로 돌아왔다.
뉴하드 씨의 집에서 6km 떨어진 곳에 사는 이웃이 집 근처 도로에서 방황하는 조이를 발견해 이 사실을 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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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집에서 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사진=facebook 'Monica Gary Newhard'] |
당시 조이는 털이 듬성듬성 빠지고 온몸에 피멍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처음에 조이가 유기견 인줄 알았던 이웃 주민은 SNS에 올라온 실종 소식을 보고 뉴하드 씨에게 무사히 돌려보내 줄 수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조이는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을 무서워하게 됐다.
뉴하드 씨는 "어떻게 독수리에게 벗어났는지 알 수 없지만 살아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집 근처에서 독수리가 날아다니는 걸 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저 새가 우리 강아지를 낚아챌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꼭 조이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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