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시대, 떠오르는 직업 '반려동물행동교정사'

김선영 / 기사작성 : 2017-11-25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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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림 사고 등 반려동물 교육 관심 크게 증가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행동교정사가 미래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KTV 방송 캡처]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을 하나의 가족처럼 생각하고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와 관련된 직업들도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직업 중 하나가 '반려동물행동교정사'이다.


최근 13일 방송된 KTV '사람中心 일자리가 뜬다'에서 반려동물행동교정사가 소개되기도 했다.


반려동물행동교정사란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살면서 서로 맞춰야 하는 생활 규칙이나 문제행동 교정을 돕는 직업이다. 최근 개 물림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반려동물 교육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씨티칼리지 애완동물학부에도 반려동물행동교정사가 되기 위해 찾아오는 청년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박보연 반려동물행동교정사는 개와 사람 사이의 소통을 원할하게 해주는 기쁨을 느끼는 게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

박보연 반려동물행동교정사는 "공격성이 심한 개들을 관찰과 대책, 개선을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사이를 원활하게 소통해주는 기쁨을 보는 게 가장 기쁘고 보람된 일"이라며 "동물을 다루는 직업인만큼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성"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행동교정사인만큼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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