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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동물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땅돼지 한마리가 죽고 미어캣 4마리가 실종됐다.[사진=CNN]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인 런던동물원에서 불이나 땅돼지 한 마리가 죽고 미어캣 4마리가 실종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애니멀 어드벤터'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카페와 선물 가게로 불이 번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런던 소방 당국이 소방장비 10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3시간여 만에 불이 잡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로자 다수가 연기를 들이마셔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8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건물의 절반가량이 불에 탔다.
이번 불로 동물원에서 가장 사랑받던 동물 중 하나인 땅돼지 '미샤'가 불에 타 죽고 미어캣 4마리가 실종됐다. 동물원 측은 실종된 미어캣들이 살아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현장에 있던 다른 동물들에 대해 검진한 결과 특별한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런던동물원은 1826년 개장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동물원으로 2만여 마리의 동물을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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