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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짖는다는 이유로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twitter @AubryKWDSU] |
개가 짖는다는 이유로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해 미국 루이지애나주 지역사회가 떠들썩하다.
지난 1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리버리지에는 15개월 된 개 브루저(Bruizer)가 전날 누가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사건 당일 오후 브루저는 집 뒷마당에서 피범벅인 상태로 발견됐다.
브루저는 이웃의 도움을 받아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브루저 사망 사건을 두고 용의자로 옆집에 사는 수의사 켈리 폴스가 지목됐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켈리 폴스가 브루저가 짖는 소리에 적대적인 문자를 보호자에게 수차례 보낸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켈리 폴리의 가족들은 결백을 주장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폴리가 브루저의 보호자에게 개 짖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고 공격적이어서 불만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브루저가 공격적이라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브루저가 사망 전 옮겨진 병원이 켈리 폴스가 일하는 동물병원이었다. 켈리 폴스가 브루저의 치료에 관여하진 않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끔찍하고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물병원 측은 폴스가 보호자에게 보낸 문자를 보고 즉시 해고처리 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브루저가 죽은 날) 아침 촐스가 브루저에 대한 이상한 소리를 해 모든 사람이 얹잖아 했었다"며 "그래서 그녀에게 당장 병원을 그만두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폴스를 동물학대죄에 불법 총기사용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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