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핸드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탈옥맨투맨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포인핸드]

유기동물 입양 어플리케이션 포인핸드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탈옥 맨투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하루 200여 마리의 동물들이 보호소에 새로 입소할 만큼 유기동물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시·구·군청 담당 보호소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 절차를 통해 동물들이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유기동물의 현 주소다.

유기동물들이 안락사를 기다리는 시한부생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얻을 방법은 가족에게 입양돼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에 포인핸드는 가슴에 전국 보호소의 유기동물 자수가 새겨져 있고 그 위에 스티커를 붙여 동물들이 철창에 갇혀 있는 모습을 상징하는 탈옥맨투맨을 제작했다. 유기동물들을 속박하고 있는 스티커를 제거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유기동물들이 보호소 케이지를 벗어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방법은 펀딩을 통해 탈옥맨투맨을 구입해 맨투맨 동물 자수 위 붙어있는 철장 스티커를 떼는 영상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된다. 맨투맨을 구매하지 않아도 탈옥캠페인 메인 이미지나 동영상을 다운받아 자신의 SMS 등에 공유해 참여할 수 있다.

탈옥맨투맨 캠페인 펀딩 수익금은 포인핸드 앱 플랫폼을 개선하고 현재 진행 중인 유기동물 건강검진과 치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인핸드는 4년 동안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꾸준히 개선해 3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들이 입양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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