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시장도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반려견을 어떻게 사랑해줘야하고 케어해줘야하는 지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KSD 문화교육원은 이러한 국내 애견문화에 경종을 울리고 반려동물 복지 및 문화정착을 선두하고자 출범했다.
KSD 문화교육원 이승주 국장은 "동물복지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번식행위나 보신탕 같은 식문화를 지양하고 동물이 최소한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KSD에선 동물복지를 제도화하고 꾸준한 홍보를 통해 인식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
KSD 이승주 국장은 동물복지를 제도화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펫이슈] |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아이러니 하게도 유기동물의 숫자도 비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국내 반려동물 문화의 현 주소다. 이 국장은 "유기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유기견 문제 해결을 위해선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에게 '유기견'이라고 하면 마치 개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 버려진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개의 문제는 결국 보호자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개에게 사람과 생활하는 법을 익히도록 하고 보호자에게는 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이 국장은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인이 애견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습득해야만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관계 형성을 도울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라고 교육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 |
이웅종 소장이 KSD 교육문화원 행동교정 프로그램 컨텐츠를 함께한다.[사진=KSD교육문화원] |
'개통령' 이웅종 소장과 이찬종 소장이 KSD 문화원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이 밖에도 동물매개치료협회, 플로라펫, 아로마테라피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협업해 교육 컨텐츠를 꾸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반려동물 교육의 표본이 되고자 한다.
보호자의 '책임감'과 '매너교육'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이승주 국장은 "어질리티, 트래킹 퍼포먼스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훈련을 진행하면 유대감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좋은 사회성과 예절을 터득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10단계로 구성된 테스트를 통해 반려견에게 사회성과 예절을 터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소 6주 동안 반려견과 보호자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서로 삶의 규칙을 만드는 과정이 진행되며 필수 예방접종이 모두 끝난 반려견만 참여할 수 있다.
이승주 국장은 "반려인이 된다는 것은 반려견을 소유한 특권이 아닌 책임감"이라며 "이를 위해 KSD는 보호자 역시 행복하게 강아지들을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PET ISSUE
서울시, '2025 제2회 동물행복 페스타' 개최...10월 18~...
장현순 / 25.08.25
PET MEDICAL
청담우리동물병원 365일 진료후기(101) 강아지 식도이물제거
윤병국 수의사 / 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