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없이 고양이 동물병원 모셔가기(영상)

김담희 / 기사작성 : 2017-11-25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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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수의사 선생님이 알려주는 의료 상식

반려묘를 데리고 병원을 갔다 오면 전쟁을 치른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케이지에 넣는 것부터 시작해서 진료를 받을 동안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던 반려묘는 집에 돌아와서는 기분이 몹시 언짢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병원을 다녀와서도 한참동안이나 반려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해줄 방법이 바로 '고양이 케이지 교육'이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수의사는 "(고양이가)어렸을 때부터 이동장을 집처럼 만들어줘야 한다"며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들은 그 케이지 안에 다 두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케이지를 병원을 가기 위해서만 사용하게 되면 반려묘 입장에서는 케이지만 봐도 낯선 사람을 만나 이리저리 몸을 훑고 주사 맞는 등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떠올려 싫어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윤 수의사는 지퍼를 이용해 여닫는 케이지가 아닌 뚜껑을 여닫는 케이지를 이용해 집처럼 사용해야 동물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한결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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