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적 의류기업 VF 그룹이 동물 가죽으로 제품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사진=동물권단체 케어] |
세계적인 의류기업 VF 그룹이 모피 없는 제품생산에 함께하기로 입장을 밝혔다.
최근 VF 그룹은 Fur-Free 연대와 함께 리테일 프로그램에 합류하면서 동물 재료로 만든 제품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고 더 이상 모피나 앙고라, 가죽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40여 개 나라의 동물보호단체로 이뤄진 퍼 프리 리테일러(Fur-Free Retaller)는 윤리적으로 소비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퍼 프리(Fur-Free) 업체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업체들에겐 퍼 프리 생산을 독려하고 나아가 윤리적 소비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티샤 웹스터 VF 국제 그룹 부사장은 "퍼 프리 리테일러 프로그램에 합류하면서 VF와 다른 자회사들에게 동물복지 정책을 매우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지속가능성과 다연에 대한 존중은 VF 그룹과 우리 자회사 모두에게 기본적인 가치이고, 동물권 단체들과 함께 일할 것이며 우리와 같이 생각하는 기업들과 함께 동물 대체 재료를 생산하도록 홍보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퍼 프리 리테일러로서 VF 그룹은 모피 없는 제품을 생산하고 20개가 넘는 자회사 브랜드에 퍼 프리 정책에 대해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에 VF 그룹과 자회사들은 정책을 실천하기 하기 위해 모든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동물성 재료가 없는 공급라인과 동물에게 인도적 처우를 분명히 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다.
동물권단체 케어(care) 박소연 대표는 "국내에서도 동물보호 인식이 향상되면서 모피를 반대하는 운동이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이 모피소비국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모피를 대체할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의 책임과 무관하지 않다. 케어는 기업들이 인도적인 제품들을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대중적 캠페인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PET ISSUE
서울시, '2025 제2회 동물행복 페스타' 개최...10월 18~...
장현순 / 25.08.25
PET MEDICAL
청담우리동물병원 365일 진료후기(101) 강아지 식도이물제거
윤병국 수의사 / 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