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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스켈링은 심각한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동물병원에 심장사상충 예방 혹은 추가 예방접종을 위해 찾았다가 치석 제거가 필요하다며 스켈링을 권유받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미 치석 때문에 발치 경험이 있는 분들은 또 반려견의 이빨을 뽑아야 할까 봐 걱정이 드는 것과 동시에 치석 제거만 하면 되지 왜 이빨을 뽑아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다.
스켈링(치석제거)을 하면 무조건 이빨을 뽑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치석 제거를 하면서 발치를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호자들은 흔히 치석 제거를 발치로 연결해 이해하기도 한다.
먼저 치석이란 치아 표면에 생긴 플라그와 무기질(칼슘, 인), 염분, 세균 등이 조금씩 침착돼 석회화된 것이다.
치석의 1mg에는 약 1000마리 세균이 들어있는데 치석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세균이 잇몸을 상하게 하고 염증을 일으켜 잇몸뼈 주변까지 약하게 해 치주염이나 이빨이 흔들리는 풍치를 일으킨다. 더 심해지면 치아를 고정하고 있는 턱뼈, 치골조 농양까지 생길수도 있다.
따라서 치주에 염증이 생기기 전에 미리미리 치석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야만 건강한 반려견의 이빨을 보존할 수 있다.
치석에 있는 세균들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신장, 폐, 심장 등 중요한 장기에 세균감염을 일으켜 생길지 모르는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스켈링 이후 잇몸질환으로 처방받는 항생제를 포함한 내복약을 꾸준히 먹어주고 재진을 통해 환치해야만 예방할 수 있다.
치석은 일 년에 정기적으로 2~4회 권장하며 정기적인 구강관리와 매일 양치로 치아관리를 해야지만 더 큰 화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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