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금지 입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

신혜정 / 기사작성 : 2017-10-04 1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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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와 고양이 도살 금지' 입법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
2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 식용 금지 입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사진=케어]

동물권단체 케어는 오는 24일 '개 식용 금지 입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2017-DOG MEAT FREE KOREA'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 주요연사에는 주최측인케어 박소연 대표와 홍콩 동물보호단체WDA(Wold Dog Alliance) 젠린 대표, 국내외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밖에 300여 명이 함께한다.


중국 내 개 식용 산업 실태 보고는 중국의 대표적 동물보호단체 'Animals Asia'와 대만의 개 식용 금지에 앞장선 주요 동물단체 'EAST', 대만의 개/고양이 식용 금지법을 통과시킨 국회의원 왕유민(Wang Yu Min) 등이 주요발제자로 나선다.


또 이날 후원 단체인 WDA의 대만 내 활동과 개고기 다큐멘터리도 함께 상영될 계획이다.


국내에는 개고기 금지 법안을 발의한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정미 의원(정의당) 등 동물복지 관련 주요 정책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이번 개식용 금지 입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는 아시아권의 개식용 금지 활동의 차이점을 듣고 한국의 '개와 고양이 도살 금지' 입법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케어는 개고기 금지를 위한 지속적인 고발과 감시 활동을 통해 개도축 처벌 선례를 마련하고 입법화로 이어져 개고기 없는 대한민국 'FREE DOG KOREA'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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