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재난현장에서 52명 살린 영웅 '구조견'

김선영 / 기사작성 : 2017-10-04 1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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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에 묻힌 생존자 찾아 구조대에게 알려
프리다는 지진 재난 현장에서 52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사진=Reuters]

지진 재난현장에서 생존자 52명을 살린 구조견이 영웅 강아지고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에선 진도 7.1 강진이 일어났다. 멕시코 해군 소속 프리다(Frida)는 구조견 훈련을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


육군과 해병의 합동작전으로 펼쳐진 생존자 구조현장에서 프리다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발 보호 부츠와 고글로 무장을 하고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며 생존자를 찾아 나섰다. 잔해에 묻힌 시민의 위치를 찾아 구조대에게 알려 구조한 사람만 52명.


현장을 누비며 살아있는 생존자의 위치를 구조대에게 알렸다.[사진=Reuters]

활약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프리다에게 감사 표시를 했다.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프리다를 향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270여 명이 숨지고 멕시코 시티에만 200명이 넘는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피해 사실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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