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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발에 기댄 새끼 고양이의 사진 한 장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사진=이머저] |
지난 2일(현지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 게시된 아기 고양이 사진 한 장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진 속 고양이는 온 몸이 흙투성이에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기 고양이가 사람의 발에 작은 두 다리를 겨우 뻗어 기대고 있다.
애처로운 눈빛이 아기 고양이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이머저 계정 'shokomann'이 "우리는 지금 뭘 하고 있는가(What are we doing?)"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사진 중 하나다.
사진 속 고양이는 지낼 곳과 먹을 것을 잃어 수풀 지역을 떠돌다가 죽을 위기에서 마지막 힘을 다 해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고양이 이외에도 생명을 위협받는 여러 동물들의 사진을 다수 게재했는데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로 사지에 내몰린 동물들의 사진을 통해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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