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귀, 입 등과 같은 습한 부위 특히 관리 필요해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눈, 귀, 입 등을 청결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통해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는 동물이다. 그렇다고 해도 고양이 혼자 100% 완벽하게 관리 할 수 없는 만큼 반려인의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눈, 귀, 입 등과 같은 습한 부위에는 기생충이나 곰팡이 등 병균들이 자라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리해줘야 한다. 반려묘 눈에 기생충이 발생하는 안충(眼蟲)을 막기 위해선 고양이 전용 안구 세정제를 사용하는게 좋다. 눈 속 이물질 제거와 충혈, 세균 감염을 막아주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고양이 귓속 염증을 막기 위해선 고양이를 위한 귀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세정제를 탈지면처럼 부드러운 것에 충분히 적셔 닦아주면 귓속의 가려움증과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면서 고양이 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다만 너무 잦은 귀 청소는 오히려 귓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양이는 입 냄새가 거의 나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빨이 급격하게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의 이빨은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양치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대한 작은 칫솔로 동물들이 먹어도 괜찮은 전용 치약을 이용해 부드럽게 양치해주면 된다. 고양이는 낯선 것에 대한 거부가 심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손가락 만으로 잇몸 주변을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부터 시작해 칫솔과 치약 사용에 거부감을 덜 가지도록 준비 기간을 둬야한다. 고양이가 배변을 보는 화장실의 경우 아침저녁으로 배설물을 건져내 청소하고 부족해진 모래를 보충해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모래를 전부 버리고 소독액으로 화장실을 세척해 청결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또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한 후 발에 묻은 모래를 털어주는 화장실 전용 매트가 있다. 화장실 주위에 함께 놓아 사용하면 실내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어 사용을 권장한다. 글 러브펫동물병원 최인영 원장, 편집 김담희 기자
최인영 수의사[사진=러브펫동물병원]
◆최인영 수의사 프로필 -러브펫동물병원 대표원장(타임스퀘어점, 홈플러스중계) -SK BTV 85번 마이펫티비-신지의 궁금해요 펫닥터 MC -주.러브펫코리아 대표이사 -서울특별시 수의사회 이사 -서울시 수의사회-반려동물 행동의학팀 수의사 -2014-15 한국프랜차이즈 신생브랜드 대상 수상 -영등포수의사회 부회장 -SBS 동물농장 출연 -SBS 긴급출동SOS 유기견 솔루션 위원 -KBS 호루라기 유기견솔루션 출연 -YTN 청년창업런웨이 출연 -SBS CNBC CEO 출연 -MBC 에브리원 아이러브펫 자문수의사출연 -한국중고육상연맹 이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FCEO총동문 운영위원장 * 러브펫코리아 최인영 수의사 펫칼럼 이슈타임라인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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