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천공항 홍보할 계획"
유기견 달리가 인천국제공항의 첫 동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사진=달리 SNS]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유기견이었던 달리가 인천공항의 첫번째 동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22일 인천국제항공사는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화제가 된 강아지 달리 를 명예 홍보견으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갖겠다고 밝혔다. 달리는 4년전 오른쪽 앞발이 골절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주인에게 버려졌다. 다행히 새로운 주인을 만난 달리는 지난 2014년 음식을 먹지 못해 아쉬워하는 표정이 사진에 찍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달리의 사진의 유명해지면서 개 와 시무룩 이라는 단어가 합성된 개무룩 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SNS에서 4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큰 관심을 받는 달리와 함께 재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천공항을 홍보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달리는 앞으로 출국 여행객에게 유용한 정보와 반려동물의 여행 절차 등을 알려주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인천공항 측은 설명했다.
달리는 과거 시무룩한 사진으로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달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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