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품종 - 래브라도 리트리버

이경희 기자 / 기사작성 : 2018-10-28 11:00:22
  • -
  • +
  • 인쇄

래브라도 리트리버

뉴펀들랜드 종의 개량형으로, 더 작고 낚싯배나 물새사냥시에 더 날렵하게 활동할수 있도록 교배되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에서 만들어진 종으로 본래 뉴펀들랜드라는 이름을 붙이려 했지만 이미 있어서 활동하던 바다의 이름을 따서 래브라도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생김새
색은 제법 다양한 단색으로, 보통 흑색, 초콜렛, 노란색으로 나뉜다. 호피무늬, 네눈박이(블랙탄), 모자이크, 회색, 폭스 레드, 샴페인 등 희귀 모색도 있지만 견종 표준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의외로 이 털색은 유전연구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유전학에 따르면 노란색은 유전적으로 정해진 색 유전자의 발현이 아니라, 털 색소 착색 유전자의 미발현으로 일어나는 일종의 알비노 현상이다. 노란색 래브라도가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더 흰 이유가 바로 이것. 귀가 늘어져 있고 표정은 침착해 보인다.

 

성격

성격도 골든 리트리버와 닮았다. 대인배에, 머리 좋고 유난스럽지 않으며 주인의 기분을 잘 살핀다. 하지만 한없이 순하기만 한 골든 리트리버보다는 비교적 경계심이 많고 싸움을 피하지 않기 때문에 애완견이 아닌 번견으로서도 평가가 좋다. 또한 대형견이니만큼 인내심도 강하고, 오리 사냥용이었던 견종이어서 그런지 헤엄도 좋아한다. 덕분에 경비견은 물론 경호나 조난자 구조에도 능력을 발휘한다. 그 밖에 마약탐지견으로도 자주 쓰인다.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능력으로 보면 골든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활약이 가능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능력도 골든과 비슷하여 심리치료같은 분야에서도 일하는 편이다. 굳이 차이점을 따지자면 골든 리트리버가 약간 더 부드럽고 약간 더 섬세한 성격.

 

특성

수명이 대형견 치고는 긴 것으로 유명해서 그레이트 데인은 10살을 넘기면 장수했다고 하지만 래브라도는 미국에서는 15살, 18살까지 사는 개들이 많다고 한다.

[저작권자ⓒ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