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품종 - 비글

이경희 기자 / 기사작성 : 2018-10-28 10:00:03
  • -
  • +
  • 인쇄

활동량이 많은 비글

비글은 영국의 잉글랜드 지역이 원산으로 소형 동물을 잘 사냥하는 하운드종이다.

 

생김새

외모는 억세어 보이며, 몸에 군더더기 살이 없고,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머리는 넓적하고, 귀는 부드러우며 길쭉하다. 체중은 약 8~14kg이다. 

크기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는데, 포켓비글 종류는 어깨높이가 33cm이고, 다른 종류는 33-40cm로 그보다 크다.

 

특성

냄새를 잘 맡아 토끼 사냥에 쓰이기도 한다. 민첩하고 붙임성이 있으나, 쉽게 훈련시킬 수 없어 애완용으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아 전통적으로 사냥용으로 쓰였다. 최근에는 후각이 예민한 특성을 이용해 마약탐지견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글의 활동량은 다른 개들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등 막힌 공간에서 키우기는 어렵다. 3대 악마견으로 불릴 정도다.

 

성격

헛짖음이 좀 있는 편이며, 식탐도 강한 편이다. 그리고 의외로 활발하면서도 혼날 때는 소심하게 구는 면도 있다. 즉 분위기에 매우 예민한 편이다.

 

동물실험견

비글은 동물실험 대상으로 주로 선택되는 견종이다. 개를 이용하는 동물실험의 대부분은 비글을 이용한다.

실험체로서 비글의 최대 장점은 종균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개체간 형질차가 적기 때문에 실험 재현성이 좋아서 선택되는 것이고 사람과 친화성이 좋다는 것은 부차적인 것이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 무리 생활을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무리지어 사는 생활을 좋아하므로 다른 개들처럼 각각 하나의 개집에 넣지 않고 한 케이지 안에 몰아넣어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몸집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절한 크기인 것이나 비교적 튼튼하면서 값이 비싸지 않다는 것 또한 중요한 이유다.

[저작권자ⓒ 펫이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