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본문의 내용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단순히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이들과 공감하고 나아가 분양까지 이어질 수 있게 도와주는 유기견/유기묘 카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13년 경부터 유기견이나 유기묘에 관심이 많던 이들이 카페 형식으로 유기견/유기묘와 일반인들이 만나는 공간을 운영하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입양뜰, 서울 마포의 아름품과 커피 타는 고양이, 서울 서문구의 지구별 고양이, 서울 북촌/이태원/강남역 등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집사의 하루 등이 있으며, 지방에는 부산 남구의 해피가개, 경기도 성남의 이리오시개 등이 있다.
이러한 카페들은 일반적으로 주인들이 유기견이나 유기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이들이고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통 입장료나 음료수, 반려동물을 위한 먹이를 팔아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 유기견이나 유기묘들의 입양도 주선하고 있다.
이곳은 입양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반려 동물을 키울 수 없는 환경 때문에 반려 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이들이 반려 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반려 동물을 입양하고자 하는 이들도 이곳을 방문해 함께 생활하는 것을 미리 경험하여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운영자나 자원 봉사자, 또는 방문하는 사람들 간에도 반려 동물을 키우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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