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본능을 알고시작하자’ <고양이 본능 사전> 출간

이경희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7 14: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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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의 동거는 그들의 본능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초보 집사부터 프로 집사까지, 고양이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해주는 고양이 반려 지침서-
▲고양이 본능 사전 책표지

동물전문채널의 인기 TV쇼 <지옥에서 온 고양이>의 진행자이자 미국 최고의 고양이 행동학자인 잭슨갤럭시가 고양이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고양이 본능 사전>은 고양이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예비 집사도, 고양이를 오래 키웠지만 그들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프로 집사 지망생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동물 친화적 고양이 반려 지침서이다.

잭슨 갤럭시의 고양이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의 핵심은 ‘모조(Mojo)’ 이다. 그는 자신감에 가득 차 어떤 방위 태세도 취하지 않은 채로 뽐내 듯이 걷는 고양이를 보고 ‘모조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타고난 본능을 존중해주면 고양이는 모조를 갖추게 되 고, 더 행복한 고양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집고양이의 야생성을 키워주라는 이야기가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도 모르겠다. 그러나 인류와 고양이가 실내에서 ‘가족’의 관계를 맺기 시작한 건 채 150년도 되지 않았다. 그 전에 우리는 고양이에게 단지 사냥꾼의 역할을 기대했으며, 고양이는 그 기대에 충실했을 뿐이다. 인류는 진화 적으로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고양이들에게 작은 상자 안에서 용변을 보고, 좁디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고양이와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그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타협해야 하며, 그를 위해서는 우선 고양이의 본 능을 알아야 한다. 물론 고양이도 실내에서 살기 위해 인간과 타협해야 한다. 그리고 저자는 그 방법을 알려준다! 화장실 밖에서 용변하는 행동, 분리 불안 증세, 밤마다 깨어나 집사를 깨우는 행동 등 집사의 흔한 골칫거 리에 대한 해결책도 가득 실어놓았다. 


이 책 한 권만 따라온다면, 우리 고양이의 자존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꼬리를 당당히 곧추세우고 의기양양하게 걷는 모습을 말이다.

고양이 본능 사전 / 잭슨 갤럭시·미켈 델가도 지음 / 이현주 옮김 / 미래의창 펴냄 /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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